STUDI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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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 INTERIOR 닭집아들 Chicken Farm’s Son

홍대앞. 이라는 곳은 생기가 넘치는 사람들로 날마다 북적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음과 낭만의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지역에 ‘닭집아들’이라는 치킨 펍 매장을 계획하면서,
2층에 위치한 좁은 공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골목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그 첫번째 일 것이다.
그렇기 위해 공간은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이 곳은 재미가 있습니다”

“이 곳은 맛이 있습니다”

공간 스스로 행인들에게 피력할 수 있는 강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달걀은 하얗다.
달걀이 포장되어진 용기는 회색이 주를 이룬다.

벽체는 회색달걀판 위에 얹혀진 달걀에서 힌트를 얻어 색감을 입혔다.

천장 동그란 형태의 등기구는 부화기속에서 조명을 받으며 깨어나길 기다리는 모습과도 흡사하다.

생맥주 카운터와 파티션은 농장의 전원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거친 목재의 재질감을 그대로 표현했다.

30개 한 판, 달걀 판을 꽉 채운 달걀을 형상화한 공간은 캐릭터화 시킨 닭들이 자리하고 있다.

2층 창문 한 켠에서 ‘추락주의’ 라는 유쾌한 안내문구를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이 곳은 ‘당신을 위한 공간’이라며 얼핏 무뚝뚝하고 건조해 보이는 표정으로 젊음의 시간을 현혹하고 있는지 모른다.

SUMMARY
위치: 서울 마포구 상수동

용도: 치킨 펍

면적: 50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