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IMA

IMA
EATING / INTERIOR 설담재 Suldamjae

처음 빈티지한 소재들이 보여졌을때,
소비자들은 낯설기만 했다.

실내공간에 자리한 노출천장과 시멘트바닥과 벽돌과 블럭과..부서진듯
보여지는 가구들 또한 우리의 정서와 조금은 다르다고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카페. 레스토랑. 심지어 주거공간에 까지 우리가 낯설어 했던 소재들로
디자인되어지는 시대가 되어있다.

유행.

fashion, trend, vogue..사회가 일시적으로 쫓는 디자인적 유행이
되어 버렸다.

설담재.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오고 미팅을 수차례,
계획을 하고 수정하기를 수 개월.

우리는 조금 더 편안한 동선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어찌보면 아주 기본이지만. 많이들 놓치고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학교에서 배운 것 처럼 고객동선과 직원동선을 분리하고 서비스 공간과
홀을 분리하고 직원의 움직임을 최소로 하지만 홀 운영에는 효율적인,
직원 수를 최소로 하지만 손님들에게 최대한 서비스 할 수 있는
구조, 계획, 매우 기본적인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며 그림을 그려나갔다.

"설담재"는 창동에 본점을 두고 꽤 오랜시간 "맛에 대한 내공"을 쌓아 온
브랜드이다.
미팅을 가서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집에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이 맛을 보여주고 싶어 포장해달라고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앞에서 빈티지와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건 이때문이다.

한국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오랜기간 맛에대한 고집을 부려온 브랜드를
IT 사업이 주를 이루는 구로디지털단지라는 지역에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이 필요했다.


"절묘하다"

그렇게 생각한다.

인스턴트에. 서양식에. 또는 일식에. 또는 그 외의 것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있는 사람들이
속을 달래기 위해 따뜻한 밥한그릇을 먹으러 왔을때,
따뜻한 공간이 맞이해준다면, 그만큼 온기넘치는 일이 또 있을까.

"설담재"는 식사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그곳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있는 동안
음식의 맛깔스러움에 "정성"을 느끼고
공간이 주는 차분함에 "휴식"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공간은 사람으로 완성시키고 사람의 온기로 따뜻해지는
곳이니 말이다.





SUMMARY
위치: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용도: 전문음식점
면적: 110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