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업무를 이해한 설계는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청라 푸른 오피스는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몇 차례 사무실 인테리어를 맡아오면서 처음에 갖고있던 생각들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란 단순히 일하는 곳과 쉬는 곳, 머무는 사람들과 방문하는 사람들, 직원과 임원실의 분리라는 공간 위주의 단순한 시선에서, 회사라는 특수한 목적을 갖는 공간이 지녀야 할 영향력과 그 곳을 사용하는 이들이 회사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PROJECT : 청라 푸른 오피스
위치 : 인천 청라
면적 : 360㎡
Client : (주)글로벌 금융판매
사람들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어떤 공간으로 보여지길 바라는지. 어떤 공간에서 생활하고 싶은지.
한 회사의 대표는 직원들을 이끌며, 또는 외부에서 손님을 맞으며, 이 공간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길 바라는지. 어떤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고민이 시작될 즈음, 푸른 오피스 프로젝트를 만났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동선계획이라는 고민으로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오피스는 작지 않은 공간이지만, 그 만큼 많은 직원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으로, 커다란 시너지가 발생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레이아웃이 필요했습니다.
각자 일하는 곳에서의 집중성을 확보하고, 모이는 장소에서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합니다.
우리가 디자인 하는 사무실이 성장과 회복의 공간이 될 수 있게 회사의 특징과 업무 성격과 직원들의 생활 패턴등에 대해 사용자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회사라는 특수한 공간이 그 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업무의 소통까지도 즐거운 곳 이라고 여겨질 수 있도록, 한발 짝 나아간 고민을 통해 푸른 오피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