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dam, Seoul

90m2

사람을 닮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일은, 일련의 디자인과는 다른 예민함과 조심스러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그렇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프라이빗 와인 다이닝 이라는 주제로 공간설계를 의뢰 받았지만, ‘양지훈 셰프’ 라는 사람의 모습을 공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첫 인상’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게 될 ‘이 곳’ 의 첫 인상은 어떻게 보여질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처음 이 곳의 주인을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이 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를 시작합니다.
 
‘강해보이지만 유연한 겸손함’
 
‘열정이 느껴지는 프로의식’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신뢰’
 
사람의 첫인상을 표현하는 요소들이 공간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요란하지 않으며, 가치가 느껴지고,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아이엠에이의 열정과 긍정의 기운으로 하나씩 표현해 봅니다.